[YTN 실시간뉴스] 3월 둘째 주 개각...우상호·박영선 유력 / YTN

2019-02-13 84

■ 오늘 광주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 시민 등 수백 명이 상경해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5·18 관련 망언을 규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당이 김진태 의원 등 5·18 망언을 한 국회의원 5명을 제명할 때까지 천막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5·18 관련 단체들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5·18 관련 망언에 강력히 항의하고 의원 자격을 박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 윤리위는 파문 당사자인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징계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내일 다시 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둘째 주쯤 7~8개 부처에 걸쳐 민주당 중진 의원 일부를 발탁하는, 중폭 수준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의 우상호 의원과 4선의 박영선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상당수 입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지난 1차 회담의 4개 합의 사항의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이행 방안 마련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지난주 평양을 방문한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의제에 합의했다며 12개 이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음주운전을 하다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 운전자에게 1심 재판에서 징역 6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이 명백한 사고 이유라며, 유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음주운전을 엄벌하라는 사회적 합의가 무르익어, 대법원 양형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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